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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

-챕터 첫 시작에 아카마츠 영정사진, '그녀석들로부터 도망치다가 죽었다' '우리 몫까지 살아있어주길 바랐어' : ?????? 나머지 영정은 다른 애들의 영정사진인가? 전부 죽었다고? '그녀석들'은 누구? '우리'는 누군데?

-바닥 글씨 '계는 오'? => 아직까진 전혀 감이 안잡힘

-물도 풀도 태양도 있는데 왜 벌레가 없지?  => 1장에서도 계속 언급되었지만 신경쓰인다. 근데 곤타 눈에 보이는 작은 벌레?

-연구교실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로지 16명을 위해 만들어진 학교

-이 학교는 어디에 지어져 있는 것인가? 이렇게 큰 규모면 분명 눈에 띌 텐데 사람들이 구하러오지않음

-전작들에서 챕터가 끝나면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생겨난 것처럼 이번작에서도 그렇다. 이번작에서는 학급재판이 끝나면 모노쿠마즈로부터 이상한 오브젝트들을 선물받고, 그 오브젝트들을 학교의 어딘가에 가져가서 사용하면 새로운 공간이 생겨난다. 근데 그 새로운 공간이 나타나는 방식이 심히 요상한데...벽이 무너지면서 뒷공간이 나타나는 건 그렇다쳐도 담쟁이덩쿨이 순식간에 말라서 사그라지는 건 좀..? 그리고 새로운 공간이 나타났을 때 토죠가 '아주 오랜 시간 묵은 탁한 공기'라고 했는데 그 오랜 시간이란...?

-"노아의 방주" => 이거 왕 떡밥인거 같은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해주는 기억라이트 장치. 기억라이트를 통해 떠올린 기억은... 
사이슈학원 학생들은 초고교급의 재능을 노리는 초고교급 사냥꾼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었고, 살아남기 위해 초고교급의 재능을 버리고 평범한 고등학생을 선택했다. '어떤 시설에서 완성된 지 얼마 안된 장치에 운명을 걸었다'는 언급. 그리고 사이하라 시점이긴 하지만 '더 살고 싶지 않습니다. 모두와 함께 죽고 싶습니다'라는 언급.

=> 모노쿠마(흑막)이이걸 알려주는 이유는? 이건 진짜 기억이라고 할 수 있나? 

-보이는 별자리가 완전히 달라질 정도로 다른 곳에. 사이슈 학원은 어디에 있나?

-모노쿠마 '내가 이세상의 지배자. 내가 못하는건 없다' 

===>>> 떡밥들을 총정리하자면, 사이슈 학원은 '노아의 방주'일지도. 아마도 초고교급 사냥꾼들 세력으로 인해 세계가 멸망했고, 그들로부터 도망치고 초고교급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사이슈학원?

+학원 밖에 인류는 아무도 없고 오로지 살아남은게 여기있는 16명이 전부일지도. 근데 그럼 살인게임 하는 이유는 대체?

하지만 여러 단서들로 이곳이 2처럼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담쟁이덩쿨, 거대시설인데 아무도 신경 안씀, 16명을 위한 맞춤형 학교 등) 

그리고 장례식. 이미 죽었다면... 몸은 죽고 정신을 살린 전뇌세계?

초고교급 재능을 버리고 평범한 학생이 됐다면, 게임 맨 처음의 다들 지금의 옷이 아닌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었던 것과 연결될지도. 

 


*2챕터

-2챕터의 동기는 1의 1챕터와 같은 동기 비디오. 바깥 세상이 있는 소중한 누군가에 대한 기억을 일깨움 + 그 소중한 대상이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소식을 전함으로써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게끔 유도.  

-2챕터 내내 비밀에 쌓여있던 하루카와의 교실. 학급재판 끝나고 밝혀진 사실 - 하루카와는 초고교급 암살자였다. 

-챠바시라가 갑자기 유메노를 엄청 챙김. 와이..? 챠바시라의 일방적인 챙김이긴 하지만 너네 언제부터..? 그래서 유메노가 죽을 줄 알았음. 좋아하고 따르던 애가 죽어서 정신나가는 애들 전작에서 숱하게 나왔으니..

-처음부터 선긋고 단독행동하고 지멋대로 살던 애들이 많았던 전작과 달리 이번작에는 모두가 아침마다 꼬박꼬박 식당에 잘 모임ㅋㅋㅋㅋ

-오마 놈은 속내가 뭔지 모르겠다. 코마에다는 또라이었어도 캐릭터성(성격?이라고 해야하나, 얘가 원하는 바, 가치관, 목적 등)이 확실했고 그래서 하는 행동들도 앞뒤가 맞았는데 얜 뭘 하고 싶은건지를 잘 모르겠음. 그래서 공략을 하고 있는데도 딱히 이렇다할 정보값이 나오지 않는다. 걍 살인게임에서 스릴을 즐기는 류도 아니고, 일부러 방해공작을 해서 무언가 성취하려는 것도 아니고, 뭔가... 코마에다가 매력있었던 이유는 캐릭터성이 확실해서였는데 얘는 의뭉스럽기만 해서 현재로선 그냥 기분나쁜놈.

-아카마츠가 떠난 후 갑작스레 파트너 롤로 부상한 모모타...그래서 모모타가 피해자/범인일 가능성도 좀 생각했었는데. 학급재판에서도 좀 수상하게 굴었고.(알리바이 개무시하고 "믿어!" 어쩌라는건지..?) 

-학급재판만 들어가면 이상하게 키보드 키가 잘 안눌린다. 여러 번 연타해야 한 번쯤 먹히는 식. 넘 짜증남

 

-2챕의 범행에 대해 : 야마다-하나무라 계열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고 나름 진중하고 속깊은 캐릭 같아서 맘에 들었는데 호시가 이렇게 빨리 갈 줄은. 익사였으니까 이미 죽어있었음 / 범행 장소는 연구교실 / 창문에 흠집이 나있으니까 로프&와이어를 이용해 창문과 창문으로 시체를 운반 / 피라냐 수조를 이용해 시체를 숨겨놨음 등은 추리했었다. 근데 뭔가 좀 사건 구성이 허술해진 것도 같은게...

1) 아무리 피라냐로 가린다고해도 시체가 그렇게 완벽하게 가려지나?? 나는 수조가 정면만 유리고 측면과 후면이 안보이는 재질이라고 해서 수조 뒷면에다가 숨겨놓은 줄 알았는데 투명한 가림막 하나 넣는다고 시체가 그렇게 안보이나..??? 

2) 창문과 창문 사이를 줄 하나를 묶어놓고 튜브를 걸어서 사람 두 명이 타고 가는데 줄이 그걸 버틴다고????????? 최소 100KG인데 줄이 안 풀어지게 그렇게 튼튼하게 묶을 수 있나? 어딜봐도 존나 불안해보이는데ㅋㅋㅋㅋ 너무 무리수인것 같음

3) 튜브를 탄 뒤 체육관 창문에 도착해서 시체 넣은 다음 돌아가야하는데, 체육관 창문에서 로프를 풀고 그걸 연구교실에서 회수한다고 했다. 아니 그럼 창문에서는 어떻게 돌아감....???? 체육관쪽엔 사다리가 있지만 10시 이후 체육관 출입 금지고, 수영장쪽으로 가야되는데 수영장에서 창문 존나 높다고... 사디리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에 대한 설명이 안됐다. 내가 놓친건가??? 

-위증 시스템 재밌긴한데 약간 양심에 찔린다. 선의를 위한 구라였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위증한거 걸려서 신뢰도 팍 깎이는 전개도 재밌을 듯

-사실 재판 때 안지를 의심했다. 갑자기 마술쇼 하자고 일 벌이고, 같이 준비해놓고 유메노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것도 그렇고, 중간에 하루카와가 의제를 사건현장에서 살해현장으로 돌렸는데(범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다시 은근슬쩍 사건현장으로 화제 전환하는거 보고 얘인줄 알았음ㅋㅋㅋ

-하지만 아니었고... 근데 이번 챕에서는 밤시간대에 곤충어쩌고 때문에 알리바이 있는 애들이 많았기 때문에 범인 후보가 몇 없어서 바로 다음으로 토죠를 고를 수 있었다. ㅠㅠㅠ.......토죠 공략중이었던 말이여.... 재판에서 제일 일하는 상이고 해서 좀 더 오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리고 1챕이 범행 동기가 '사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거였어!'고 훈훈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자기 자신보다 모두의 의뢰를 들어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그를 위해서 자기한테 불리한 이야기도 서슴지 않는거 보고(체육관에 5분 있다 온거. 사실 자기가 말 안했으면 아무도 몰랐을듯) 토죠는 아닐 줄 알았는데....

근데 이 시리즈가 원래 그렇긴 하지만 고딩이 무슨 총리대신 어쩌고는 너무 나간 것 같음ㅋㅋㅋㅋㅋ넘 에바 아닌가.. 

대신 검정 확정되고 나서도 살아남겠다며 도망치는 건 신선했다. 신구지한테 약간 동감하는게(..) 평소에 정갈하고 예의차리던 애가 이렇게까지 추하게 발악하는 게 역으로 얘의 캐릭터성이 빛나서 좋았음. 

-진짜로 매 챕터마다 모노쿠마즈가 한마리씩 사라지고 있다. 다음에는 아마 빨간 놈이 죽지 않을까. 모노담이 자꾸만 '사이좋게' 어쩌고 하는게 신경쓰인다

 

 

*심각한 빻음도

단간론파 시리즈가 유구하게 여성혐오적인 면모가 심하기 빻긴 했는데 유독 이번 작이 역하게 느껴진다. 

-시모네타라고 부르는 성적인 언행을 일삼는/혹은 서비스용(ㅡㅡ) 캐릭터가 매 시리즈마다 있었는데 1이 후카와, 2가 하나무라&츠미키였다. 3에서는 이루마인데... 후카와는 말로만 가끔씩 저속한 이야기를 했고, 츠미키는 자신이 원치 않게 섹스어필(제작사놈들의 의도지만ㅗ)해서 눈요깃거리를 제공하는 타입, 하나무라가 성희롱하는ㅗ 캐릭이었다. 이루마는...다 합해서 계속해서 흔히 말하는 섹드립을 하고, 본인 스스로도 츠미키같은 눈요깃거리용 캐릭. 근데 그 섹드립의 수위도 너무 구체적이고, 지는 막말하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엔 약하다는 설정도 넘 븅신같음... 그야말로 빻덕 욕망 대리충족을 위해 만들어진 캐 그 자체... 시발 공식에서 아헤가오ㅗㅗㅗㅗㅗㅗ내놓는거 보고 기겁했네 진짜 ㅅ비ㅏㄹ... 이게 야망게 야겜이냐고요ㅋㅋㅋㅋㅋㅋ그딴거 하고싶으면 아예 그런 장르로 내던가 난 이런 븅신같은 섹드립 보려고 하는게 아니라 서바이벌 추리게임하려고 하는거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루마가 키보 고쳐주는 장면은 진심 너무 노골적어서 할 말을 잃었다. 

-시리즈 전통ㅗ^ㅅ^ㅗ인 여캐들 알몸 훔쳐보는 장면 CG까지 정성스럽게 보여주는거 이번작에도 있었고요 이젠 옛날 작품이라는 실드도 못침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진짜 기분 더러운 건  이걸 "남자의 로망"따위로 포장한다는거다. 이 범죄자새끼들아....성범죄 저지르는 게 '로망'이라고 생각하면서 '잠재적 범죄자' 취급당하는건 불쾌하다면서 화내다닠ㅋㅋㅋㅋ한가지만 해라

-유구한 '남자라면' '남자가' '사나이가' 어쩌고 하는 말들은 이번작에서도 계속됩니다.....ㅗ 아 2020년이라니까

-2의 로직다이브에 해당하는 요상한 레이싱 게임이 생겼는데, ㅋㅋㅋㅋㅅㅂ 디자인 좆구린건 둘째치고 스포츠카를 타고 가면서 정답을 고르면 '여자가 차에 타는'게 너무 구림ㅋㅋㅋㅋㅋㅋ게임설명에서 '정답을 맞추면 여자가 차에 탑니다' 보고 기절할 뻔 했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제작사 마인드가 투명도 50%정도로 보인다고요... 내가 이렇게 멋진 차 타고 가면서 성취를 이루면 여자가 보상으로 따라오고~ '보픈카'라는 거지같은 단어도 생각나네 어휴. 차라리 이루마가 헛소리 지껄이는건 흐린 눈으로 넘길 수 있는데 이딴 기믹들은 정말 수준떨어져보임

 -마지막에 범인 확정하는 추리하면서 최후의 일격 날리면 옷 찢어지는 연출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진심 역겨웠네 왜 전작에도 없던 거 추가해서 시대 역행함.....? 처형 장면도 마찬가지로 굳이 옷찢어진거 보여주는거 진짜 시발같음 이딴 요소들때문에 V3는 재플레이할 지 모르겠다...

 

 

*성우 이야기

2챕에서는 1챕에서 아마미=미도리카와인걸 알고 나니 왠지 다른 성우들도 어딘가 익숙하게 들려서 조금씩 찾아봤다.

-카이토 = 키무라 료헤이 : 특히 카이토가 너무 익숙해서 찾아봤더니 킴료였음ㅋㅋㅋㅋ 근데 킴료는 어느 작품에 나와도 딱히 연기톤이 별로 달라지지 않고 걍 항상 비슷한 톤인 것 같다. 다만 그동안 내가 봐온 킴료가 맡은 캐릭터들(마기 쥬다르, 하고프 레인)이랑 카이토가 너무 이미지가 달라서 전혀 예상을 못했음ㅋㅋㅋㅋ 성우가 킴료인 걸 알게되고 하찮게 보이기만 했던 카이토에 대한 호감도가 조금 올라갔다...

-신구지 = 스즈무라 켄이치 : 엌ㅋㅋㅋㅋㅋ 말투는 나긋나긋하고 좀 특이한데 어딘가 익숙하다 싶었더니...또 성우를 알고나니까 그 목소리가 들리긴 하더라. 

-하루카와 = 사카모토 마아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진짜 듣고도 모르겠더라 나한테 가장 최근작이 앙투인데 앙투랑 성격도 말투도 완전 다르잖아요ㅋㅋㅋㅋ 알고들어도 동일성우인지 잘 모르겠음 그리고 스즈켄과 결혼한 사이란걸 위키 보고 알게 되었따

-키보 : 은근 목소리 맘에들고 살짝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찾아봤는데 카키하라 테츠야란 성우였음. 잘 모르겠어서 음...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출연작 중에서 알만한게 겁페의 토도였는데 토도목소리가 별로 생각 안남) 근데 익숙한 이유가ㅋㅋㅋㅋㅋㅋㅋ앙스타 아케호시여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나서 들으니 아케호시로 보이더라...

그리고 진짜 놀란게 게임 출연작 살펴보다 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프 멜리드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오

생각나서 오랫만에 찾아봤다

youtu.be/QYHzDrQ0Uz0

처음에 얘 뽑고 그 괴성 지르는 스킬보이스에 놀랐던게 벌써 몇년전이야ㅠㅠㅠㅠ

youtu.be/4-Z_pLM4Z_4

(대충 4:30부터 괴성지르는 거 들을 수 있음, 5:03)

스토리 백업해준 분도 있어서 오랫만에 다시 들어봤는데 이렇게 들어보니 평소 말하는 목소리는 톤이 비슷하긴 하다.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아 새삼 생각해보니 메인스토리+이벤트스토리는 물론이고 개인스토리도 전부 풀보이스 넣어준 하고프 진심 갓겜이네...

-오마 : 얘도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목소리&연기 괜찮아서 찾아봤더니 시모노 히로라는 성우. 신인 아니고 연차 꽤 있는데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출연작 훑어봤는데 애니 출연작 중에서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고 제로키스 성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로헤도로가 있어서 엇!? 했는데 초반에 나왔던 단역 벌레 마법사였다. 생각나서 1화 다시 보고 왔는데도 연기 톤은 완전 다른듯..? 같은 성운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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