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기타 게임들

2017의 게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사늘. 2018. 1. 20. 02:40

FATE GRAND ORDER


사실 2018의 게임이라고 써야할 것 같지만..어쨌든 시작은 2017에 했으니.

페이트 제로 봐야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봤고 덕심이 불타오른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묘하게 신경쓰이는 이상한 관계가 되어버렸다ㅋㅋㅋㅋ 딱히 최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고르면 길가메시인데 '최애'라고 부를만큼 좋아하는 건지 잘모르겠음. 근데 이상하게 자꾸 신경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가, 디어뮈드, 쿠훌린을 좋아합니다. 아처는 좀 미묘..)

아무튼 그러다가 페그오 7장에 캐스터 길가(!!)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고 6장 7장 스토리가 좋다는 얘기에 낚여버렸다. 페그오 얘기는 거의 페그오 나왔을 때부터 가챠좆망겜이란 얘기를 건너건너 너무 많이 들었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확실히 앙스타도 그렇고 이런 오덕겜들 한글화 하는 이유가 있다니까. 이미 할 사람들 다 일판으로 하고 있다쳐도 한판 나오면 나같이 슬그머니 게임 받는 사람들 있다고.

아무튼 페그오도 사행성가챠겜^^이기 때문에 가챠겜의 기본 리세마라로 시작했는데 오리온 따위나 나오고.. 공명센세의 얼굴따윈 뵐 수조차 없었던 것임.... 결국 소박하게 헤클+대신 젤릿치랑 허수 들고 시작.

페그오의 좋은 점은 친구 서포터를 그냥 내가 보유한 캐릭처럼 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매일같이 서포터로 길가를 모시고 '음하하하하하하!!!'를 들어도 GOB가 너무 간지나 보였던 것이다...

(쉽빨 팔짱끼고 턱짓으로 끄떡해서 무기 와장창 쏟아져내리는거 너무 개간지 아닙니까 으헝ㅎㅇㅁㄹㅇㄹ)

그래서 고민하다가 커뮤니티에서 페그오 계정이 몇천원밖에 안한다는 것을 보고 계정 파는 곳들을 뒤진 결과 

길가+흑밥+기타 예장들 계정을 7천원에 모셔올 수 있었던 것이다. 뇨호호


그리고 가챠겜의 가장 재밌는 것은 가챠돌리기 아니겠읍니까

오잉또잉

ㅋㅋㅋㅋㅋㅋ

헤클 있지만 킨토키 혹시나 해서 돌린 계정에서 흑밥이 하나더... 보구2ㄱㅅㄳ


암튼 그렇게 페그오를 시작했는데

메인스토리가 존나게 재미없는것임. 누구냐 나한테 스토리 재밌다고 한 사람이?
딱 서장까지 그럭저럭 오...하면서 보다가 1장부터 급격히 노잼화 되기 시작했고 2장ㅆㅂ..

알고보니 1 3을 A가(+5?), 2 4를 B가(그 악명높은,,, 프로토 세이버가 개잘생겼는데 스토리가 개씹노잼이라는 창은의 프레그먼츠인가 작가라고 합디다..), 서장, 5(?), 6, 7을 나스가 썼다고 함.


아 그리고 시발

게임이 너무 빻았다

아무리 야겜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ㅅㅂ 정도가 있지 ㅅㅂㅅㅂ

캐릭터 디자인도 그렇고 스토리도...졸라 빻았음...

정리해서 하나씩 쓰고 싶넼ㅋㅋㅋㅋ

ㅅㅂ 내 캐쿠한테 이딴 아재같은 대사 치게하지말라고~~~!!!!!!



아 그리고 서번트 영기재림 시켜주기 존니 힘듦

ㅅㅂ나도 에-오-유-사마 머리좀 내려드리고 옷 좀 벗겨보자!!

뱀의 보옥 구경도 못했다 진짜


아무튼 지금 시점에서는 페그오 지웠는데 구다구다 혼노지인가 그거 보면 진작 발빼길 잘했다 싶고..ㅎㅎ

안그래도 공략 때문에 공카 갔었는데 너무 디씨 냄새 나서 존니별로였는데 아예 그렇지뭐..잘먹고 잘사세요들

 

지운 이유는 역시 제일 큰 건 현생 방해. 사실 이건 게임들 문제가 아니고 내가 책읽고 공부를 안해서...절대적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임

그리고 페그오가 내 현생을 방해한다고 느끼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할로윈 바토리 이벤트ㅋㅋㅋㅋㅋ

진짜 의미없는 노가다가 제일 싫은데 그놈의 아이리 예장은 뒤지게 안나오고요~~~

30짜리 뺑이 겁나 돌았었는데 그게 0.02%라는 걸 알곸ㅋㅋㅋㅋㅋ 1%인가 2%인 후퇴작을 시작했는데 이것도 오지게 안나오더라^^ㅅㅂ 그래서 지움


스카사하 픽업때 스카사하까진 안바라고 디어뮈드라도 나와라..하면서 돌렸는데 허수랑 바토리가 뙇!!

근데 키울 재료랑 경치카드가 없더라


저 연차 돌리고 호부로 단차 돌리는데 2번째엨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해 이젠 지웠는데...


마무으~리!